ETF 투자 시작한 지 6개월, 가장 놀랐던 것

작년 12월, 처음 샀던 그날

작년 12월 초, 적금 금리가 약 4%라는 걸 알고 한숨이 나왔다. 세금 떼고 나면 실제 수익률은 3% 정도인데, 물가상승률이 3%를 넘는 시대에 그건 제자리걸음이나 다름없었다. 그날 저녁에 처음으로 ETF 앱을 깔았다.

고민한 건 일주일 정도였다. 미국 S&P 500 ETF가 가장 무난하다고 하길래, 첫 매수는 50만 원으로 시작했다. 손가락이 떨렸다. 지금 생각해보니 웃긴데, 50만 원 따위가 인생을 바꿀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버튼을 누르는 데 2시간이 걸렸다.

1주일 뒤, 밤잠을 설쳤던 이유

첫 주는 정신없었다.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들었다. 호가창을 새로고침하고, 수익률 (시점에 따라 다름)를 보며 웃기도 하고, 다음날 약 0%로 떨어지면 불안해했다. 같은 팀 후배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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